
안녕하세요. 법무사 이바우찬입니다. 오늘은 법무사 2차 시험에 대한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분들 또는 1차 시험을 합격을 하시고 2차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목적으로 제 합격수기 작성을 시작합니다!
2차 과목
2차 과목으로는 민법, 민사소송법, 형법, 형사소송법, 민사 서류 작성, 부동산등기법, 부동산 등기신청서 작성으로 총 7개의 과목을 공부하게 됩니다. 1차 과목과 겹치는 과목인 민법, 부동산등기법을 제외하고는 총 13과목을 공부하게 되는 거라 양에 대한 압박이 심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실체법과 절차법으로 나뉜 시험이기에, 연관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공부할 때에도 연결되는 부분들이 있기에 조금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
2차 시험은 논술형 시험이기에 더욱더 깊고 논리적인 지식을 요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제가 1차 시험을 앞에 쓴 수기와 같은 과정으로 준비하여서 남들보다 더 빠르게 점수를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드는데 민법과 부동산등기법은 2차에서도 시험 보는 과목이기에 조금 더 깊게 공부할걸 이라는 후회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2차도 오프라인으로 실강을 들으며 공부하였는데 0순환, 1순환에는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더욱더 폭넓게 이해하려는 것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했던 이유가 결론을 먼저 맞추어야 근거가 맞는 근거가 되고, 틀리게 되면 아무리 멋있게 작성을 하여도 맞지 않는 근거가 되기에 작성하는 것에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0순환, 1순환 과정을 진행하면서 연차가 좀 있으신 분들은 처음부터 작성을 정말 잘하시는데 비교하게 되면 끝도 없기에 2순환부터 작성을 시작하자라는 마음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답안지를 작성할 때에도 내가 이해가 된 판례에 대한 문제가 나오는 경우에는 엄청 멋있지는 않지만 논리적으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었고 형식보다는 내용에 집중하자라는 마음으로 이해에 대한 비중을 크게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2순환이 시작되고, 매일매일 시험이 이루어졌는데 처음에는 답안지 작성을 더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강사님들이 작성해 주신 모범답안의 목차로 연습도 해보고 더 점수를 잘 받고 싶다는 욕심에 학설도 기억해 보고 하였지만, 강사님들은 전부 이해가 완벽하게 된 상태로 모범답안을 작성하셔서 나누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할 수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그렇게 연습을 한다면 문제가 조금만 바뀌게 되면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작성할 수가 없기에 저는 저만의 목차를 만들어 그 목차 안에 최대한 많은 내용을 녹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모의고사를 매번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었지만 시험 범위를 알려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초안을 잡고 결론을 도출하는 시간이 생각 이상으로 소요하게 되었고, 목차까지 신경 쓰면서 하기에는 제 머릿속에 있는 내용들을 충분하게 쓸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제 목차를 만들게 된 것입니다. 목차를 어떻게 만드냐에 대한 의문을 품으실 수 있는데 정말 단순하게 1. 서설(문제점 및 의의) 2. 근거(조문 및 판례) 3. 사안의 해결 이렇게 3가지 큰 틀로 나누어 내용을 녹여내었습니다. 또한, 판례를 외울 때 문장 그대로를 외운다기보다는 강사님들께서 체크해 주시는 주요 단어들을 이용하여 문장을 부드럽게 만드는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자세하게 쓰려다 보니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제가 생각하는 2차 시험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작성하는 연습은 2순환부터 매일매일 작성하게 되고, 꾸준하게 작성을 하면서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게 되는 것이니 0순환, 1순환부터 작성법에 대한 고민은 크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에 힘을 쓰다 보면 이해하는 시간에 힘을 덜 쓰기 때문입니다!
2. 모범답안은 정말 완벽하게 이해하여 작성한 답안지이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하지 않고 중요 판례와 키워드 체크를 통해 참고하는 정도로만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3. 멋진 답안지를 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목차까지 신경 쓰면서 답안지를 작성하게 되면 결론을 도출해 내는 시간과 알고 있는 내용을 작성하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기에 어떤 문제가 나오든 자신만의 목차로 기준을 정하여 작성하면 시간이 많이 단축됩니다!
4. 아무리 멋진 답안지라도 결론을 틀리게 되면 근거도 완전히 다르게 되기 때문에 이해와 결론 맞추기를 우선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제가 2차에서 서울법학원 강사님들 책 외에 참고하였던 책들은 민사소송법 암기장(박승수), 형법 이알쓰(이인규)를 참고하였습니다. 민사소송법 암기장의 경우에는 책의 순서와 두문자 등이 비슷한 점이 많아 조금 더 중요한 부분을 공부할 수 있었고 형법 이알쓰의 경우는 형법 판례가 긴 판례들도 있고 핵심 부분을 파악하기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판례의 핵심 키워드 등을 공부할 수 있어서 추천드리는 책입니다.
마치며
모두에게 제 공부 하는 방식이 다 잘 어울릴 수는 없지만, 실제 시험에서 긴장하여 실수한 부분들도 꽤 있었기에 떨리는 3개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여유로운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꼭 합격이라는 큰 선물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다른 분들의 공부 방법과 제 공부 방법을 참고하시며 최선의 공부 방법을 만드셔서 같은 법무사로서 얼굴을 보며 웃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정으로 바라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