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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1차 합격수기

이바우찬 법무사가 네이버 블로그에 게시한 원문 전체를 청연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동기화해 공개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이바우찬 법무사 작성네이버 블로그 원문 전체

안녕하세요. 법무사 이바우찬입니다.

오늘은 제 수험 생활에 대해 글을 남겨보려 합니다. 짧으면 짧았고, 길면 길었던 수험 기간이지만 제 글이 공부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이나 법무사 시험을 진입하시려고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1차 과목

법무사 1차 시험은 객관식 시험으로 진행되며, 5지 선다 및 상대평가로 진행됩니다. 총 8개의 과목으로 민법, 헌법, 부동산등기법, 상법, 상업등기법, 가족관계등록법, 민사집행법, 공탁법을 공부하게 됩니다. 물론 과목마다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시간을 투자하는 비중도 다르게 되겠지만 8과목이라는 것과 상대평가라는 것이 큰 압박으로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8대 전문직 중 유일하게 1차시험이 상대평가로 이루어지는 시험이라 더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부 방법

처음에 수험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학원의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을 하게 되고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방대한 양을 이해하며 세심하게 공부하려고 하다 보니 전업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공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전략적으로 공부를 해보자 생각이 들어서 분석을 하였습니다.

우선 저는 1차 객관식 시험은 기출문제 60% + 최신판례 20% + 나머지(불의타) 20%라는 생각을 가지고 기출문제와 최신판례 위주로 공부하여 시간을 최대한 아끼자는 생각으로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1순환, 2순환 때는 어려운 법률 용어와 큰 틀에 맞춰 중요한 판례들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고,3순환 객관식 문제풀이 반을 시작하면서 선생님들의 객관식 문제풀이 과정을 잘 따라가며 수업을 진행하였고, 복습 후 10년 치 기출문제집으로 계속 반복적인 학습을 하였습니다. 민법, 민사집행법, 공탁, 상법, 부동산등기법에 많은 비중을 두고 시간을 투자하였으며 상업등기법 및 가족관계등록법 및 헌법에는 10년 치 기출문제를 1회 풀어보기 + 최신 파이널 특강을 듣기만을 진행하였습니다(과목수가 워낙 많다 보니 모든 과목에 일정한 비중을 둘 수 없었습니다). 10년 치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였냐면, 처음에 한번 풀어볼 때 책에 표시하지 않고 눈으로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 또는 자주 나오는 지문이 있는 문제들에 체크 표시를 하였습니다. 한번 맞춘 문제는 틀릴 확률이 적다고 생각하여 틀린 문제들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자는 생각으로 틀린 문제에 대해서 회독수를 점차 늘려가는 공부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틀린 문제들을 다시 한번 풀어보고 자주 나오는 지문들에서는 어떠한 단어를 바꾸어 함정을 만들어 두는지 생각하면서, 한 문제를 깊숙하게 분석하여 공부한다기 보다는 한 번씩 눈으로 훑는다는 느낌으로 보았습니다. 위 주요 5과목 틀린 것들을 한 번씩 보게 되면 1주일에서 2주일 시간이 흐르게 되고 다시 처음인 민법으로 돌아와서 보게 된다면 또 틀리는 문제들이 생기고 생소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 체크한 문제들 중 정말 완벽하게 틀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체크 표시를 지우면서 나아갔고 나중에는 자주 묻는 문제들과 불의타 문제로 나왔던 것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 상태가 되기까지 5회독 정도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틀린 문제만).

이렇게 같은 문제집을 보다 보면, 정답의 위치도 알게 되고 문제만 읽어도 눈이 답으로 가는 단점들이 발생하였고,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는 틀렸다고 표시했던 문제의 바로 다음 문제를 전부 풀어보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풀어봤을 때 맞은 문제이기도 하고 알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동안 소홀했던 문제들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시 상기시키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진행하다 보면 정말 10년 치 기출문제를 회독하는 시간이 짧아지고, 마지막 마무리에는 하루에 1번씩 볼 수 있는 정도의 양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객관식 수업에서 진행하였던 법원행시, 서기보, 주사보 문제 등은 강사님들 책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씩 보충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헌법은 최신판례의 비중이 높아서 10년 치 기출 1회 및 파이널 특강만으로 12문제를 맞히게 되었고 가족관계등록법도 4문제를 맞추었습니다. 정말 눈에 바른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공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문제를 읽는 속도도 조금 빠른 편이지만, 이렇게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실제 시험에서도 120분 중 마킹이 끝나니까 50분이 남게되어(1교시, 2교시 둘 다) 제가 체크한 답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여유로움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치며

제 공부 방법을 최대한 자세하게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글이 길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1차 65.5점으로 여유롭다고 보면 여유롭지만 긴장된다고 보면 긴장될 수 있는 점수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이 맞는 방식인지는 각자 스타일의 차이도 있고 기존에 공부를 잘하셨던 분들은 자기만의 스타일로도 고득점을 맞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 공부 방법에 대해서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이러한 방법으로도 합격한 사람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려는 분들 또는 준비 중이신 분들에게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대한법무사협회
출처 : 대한법무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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